"빨리 출동하라" 112 신고 뒤 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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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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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80여 차례 상습 허위 신고 일삼아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112에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8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1시 2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2에 전화를 걸어 "빨리 출동하라"고 소리를 질렀고, 출동한 경찰에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행히 경찰관들은 방검 장구를 갖춘 채 출동했고, A씨를 곧바로 제압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112에 전화하는 등 80여 차례의 허위 신고를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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